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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밤 10시부터 '4‧25 대규모 열병식'…핵전력 비롯 신형 무기체계 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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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계기
밤 9시 식전 행사 이어 심야 열병식
조선중앙TV 26일 녹화 중계 할 듯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25일 밤 10시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밤 9시부터 식전 행사를 한 데 이어 10시께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병력과 장비, 무기체계가 동원된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과 대북 전문가들은 당초 25일 '0시 열병식'을 북한이 열 것으로 주시했지만 평양 날씨가 좋지 않아 열병식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올해 김정은 집권 10주년 ▲4‧15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 110돌 ▲2‧16 김정은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 80돌 등이 겹쳤지만 열병식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대규모 열병식에서는 김 위원장이 대내외 육성 연설 메시지를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면 어떤 대내외 메시지를 냈느냐도 초미의 관심사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말부터 북한이 군 병력과 장비, 무기체계가 동원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포착돼 어떤 신형 전략무기를 내놓을지도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린다.

일단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핵무기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 ▲초대형 핵탄두 생산 ▲1만5000㎞ 사정권 내 타격 명중률 제고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 개발 도입 ▲수중·지상 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켓 개발 ▲핵잠수함·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 ▲군사정찰위성 운영 ▲500㎞ 무인정찰기 개발 등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 목표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할 새 무기체계로는 신형 다탄두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이 거론된다.

지난 17일 북한이 발표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개량형을 비롯해 3차례에 걸쳐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화성-8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도 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극성-4‧5형' SLBM도 나왔을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북한이 올해들어 '핵전투 무력 완성 대업'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급하고 있어 그동안 나왔던 핵전력 관련 장비와 무기체계, 병력 등이 등장했을지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한 밤 중인 새벽과 심야 열병식은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2021년 9월 9일 정권수립 73주년, 2021년 1월 14일 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까지 세 차례 있었다.

김 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9차례 열병식이 열렸는데 조선인민혁군 창건 기념 열병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심야에 열병식을 여는 이유는 ▲미군의 전투태세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맞대응 성격이며, ▲밤 12시 남한의 모든 군대가 잠에 든 시간에 열어 한국군에 공포감과 피로감을 고조시켜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또 ▲대규모 군사력 동원을 통한 북한의 중앙집권적 권력체제 아래 명령체계의 일원화를 과시하고 ▲북한군의 정신 전력과 전투 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해 북한군 사기를 함양하고 김정은 정권의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고 대북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25일 늦은 밤까지 북한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분위기를 띄우는 글과 사진, 영상물 등을 보도하고 있으며 열병식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북한 열병식 관련 내용은 26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방송되고 북한 관영 매체에도 일제히 보도될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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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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