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포스코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255억...전년비 25.2% ↓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3:58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3:58

매출은 7분기 연속 최대치 경신
"2030년 배터리소재 양산능력 목표 상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매출은 7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6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3분기부터 양극재 광양공장이 양산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배터리소재사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라임케미칼과 내화물 사업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포항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케미칼] 2022.04.07 yunyun@newspim.com

배터리소재사업은 전분기비 44.1% 증가한 317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제품의 판매 증가와 원료 가격 인상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전분기비 48.1% 증가한 27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극재도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향 판매가 늘어나 23.7% 증가한 4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임케미칼 사업도 원료 가격 상승이 판매 가격에 반영되며 전분기비 6.6% 증가한 19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화물 사업은 수주 증가로 13.8% 증가한 13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수요 증가로 글로벌 배터리소재 시장이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시장과 제품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세분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규 고객의 수주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2030년 배터리소재 양산능력 목표를 기존 계획 대비 크게 높이기로 했다. 양극재는 42만톤에서 61만톤으로 45%, 음극재는 26만톤에서 32만톤으로 23% 상향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계획이다.

양극재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보급형 전기차를 위한 LFP(리튬인산철) 등의 사업화를 추진해 제품군을 다양화한다. NCA양극재는 양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이며 LFP는 원료와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조기 사업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NCM·NCMA양극재를 중심으로 북미·유럽·한국·중국 등에 글로벌 양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30년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 생산목표 [그래픽=포스코케미칼] 2022.04.25 yunyun@newspim.com

음극재는 천연흑연과 독자기술로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도 SiOx(실리콘복합산화물) 및 Si-C(실리콘카본) 제품 등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6월 양극재 광양공장의 6만톤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9만톤으로 확장 준공할 예정이다.

음극재 세종공장도 1만5000톤 규모의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등의 생산 라인을 확장한다. 올해말까지 양극재는 연산 10만5000톤, 음극재는 8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은 "프리미엄, 보급형, 차세대 배터리용 양음극재 제품 전체에 이르는 풀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포스코그룹과 연계한 리튬·니켈·흑연·전구체 등의 원료와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