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 10여 곳에 입찰제안요청서 전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11번가가 내년 코스피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1번가는 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대신증권 등 국내외 증권사 10여 곳에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다음 달에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곧바로 상장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상장 시점은 내년으로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는 내달 1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한다.
11번가 CI. |
11번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약 7%를 점유하는 4위 사업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561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596억원이 증가한 694억원에 달해 부진을 기록 중이다.
한편 11번가는 지난 2018년 국민연금과 MG새마을금고, H&O코리아 등을 상대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5년 내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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