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 5개사 BMW 본사 피칭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벤처투자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BMW와 함께 미래차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한국벤처투자는 KOTRA, BMW 스타트업 개러지 코리아(Startup Garage Korea)가 참여한 가운데 21일 서울 강남구 SETEC 1관에서 'BMW 오픈이노베이션 피칭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 코리아에서 미래차 개발, 제조공정 혁신, ESG 경영 등 BMW 그룹 전체의 혁신을 도울 수 있는 한국 스타트업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BMW 스타트업 개러지 코리아는 한국벤처투자, KOTRA와 힘을 합쳤다.
한국벤처투자와 KOTRA, BMW 스타트업 개러지 코리아는 21일 'BMW 오픈이노베이션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자료=한국벤처투자] 2022.04.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피칭데이 행사에서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 개발업체 D사를 비롯해 친환경 가죽 시트 및 가죽실 제조사 A사, 클라우드 기반 VR 및 메타버스 솔루션 I사, AI 활용 음악 및 라디오 추천 솔루션 I사, 디지털 ID 인증 및 보안솔루션 S사 등이 나섰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된 스타트업 약 5개사는 오는 6월 29일 독일 뮌헨에 있는 BMW 그룹의 연구혁신센터를 직접 방문해 IR 피칭행사와 부스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때 참가한 스타트업은 BMW 그룹 내 관련 사업부서와 함께 기술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PoC)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벤처투자와 KOTRA, BMW 스타트업 개러지 코리아는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실제로 BMW 그룹 전반에 도입돼 제품 개발 및 생산기술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줄리안 클라우스(Julian Klaus) BMW 그룹 코리아 테크놀로지 오피스 총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기술의 한국 스타트업들이 BMW의 디지털 혁신에 힘을 크게 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글로벌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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