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워싱턴 찾은 홍남기 "내년, 세계경제 회복 원년...국가간 정책공조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0:00

홍 부총리, 19일 IMF 총재·인도 재무장관 면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내년이 글로벌 경제회복의 원년이 되기 위해 국가간 정책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인도 재무장관과 각각 면담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와 관련해 "내년이 글로벌 경제회복의 원년이 되기 위해 국가간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며 "자유무역 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보강에 대해 G20에서 논의가 구체화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4.08 yooksa@newspim.com

이어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재원 보강이 시급한 상황과 관련해 회원국 간 구체적 합의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개도국들이 자국 상황에 부합하는 탄력적 정책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본 이동 관리 조치 활용 기준에 관한 논의를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수교 60주년인 내년에 각각 ADB 연차총회 의장국(한국), G20회의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희망한다"며 "양국 교역과 ODA 등 호혜적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도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IMF 총재는 최근 세계경제 상황과 관련해 "코로나19와 전쟁 등으로 4월 세계 경제 전망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한국은 건전한 재정 등 우수한 펀더멘탈과 한국판 뉴딜, 적극적 거시정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파급효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지만 러시아 수입 감소와 소비심리 하락에 따른 경제 악화가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이번에 신설된 회복·지속가능성기금(RST)이 코로나19와 전쟁으로 영향 받는 국가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원활한 RST 운영을 위한 신속한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복·지속가능성기금(RST)은 중진국과 취약국의 기후변화와 팬데믹 대응 등을 돕기 위해 조성한 신탁기금으로, 140여개국을 대상으로 최대 20년간 450억불을 모금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RST에 9억 SDR(IMF의 특별인출권)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