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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노영민 공천·송영길 컷오프, 대체 무슨 기준이냐"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08:36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08:36

"둘다 공천하든, 경선하든 해야"
"서울시장 공천 바로잡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서울시장 공천을 바로잡겠다"고 반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여러 차례 반대했지만, 충북은 선거에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인 부동산 실패에 책임있는 분을 공천한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대선 때 누구보다 헌신했지만, 선거 결과에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전 당 대표를 탈락시키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부동산 실정' 책임이 있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충북지사로 단수공천한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4.18 kilroy023@newspim.com

그는 "왜 충북과 서울의 잣대가 다르냐"며 "부동산 실패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노영민 후보자가 송영길 후보자보다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노영민 후보자는 공천하고, 송영길 후보자는 탈락시키겠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판단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충북에서 노영민 후보를 공천하겠다면 송영길, 박주민을 비롯한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모두 경선에 붙여야 하고, 부동산 실패와 선거 패배 책임이 있는 예비후보를 모두 탈락시키겠다면, 노영민 후보도 당연히 탈락시켜야 한다"며 "이것이 상식적 판단이고 공정한 잣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부동산 실패에 책임이 있는 분,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분은 스스로 판단해서 나서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것이 반성과 쇄신을 약속한 민주당의 길이라고 봤다"면서도 "제 의견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의견이 엇갈릴 때는 소수의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의 집단 지성으로 결정하는 것이 민주정당이 선택할 가장 적절한 의사결정 방식이라 배웠다"며 "서울에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한 공정한 경선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경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패배선언과 다를 바 없다"며 "전략공관위의 잘못을 바로잡을 책임은 비대위원회에 있다"고 했다. 

이어 "특정 세력의 이해를 반영한 '계파공천'이 아니라 지선승리를 위한 '국민공천'이 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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