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투애니원(2NE1) 4명 멤버가 7년 만에 모두 모인 완전체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 이하 '코첼라')에 참여했다.
투애니원은 '코첼라'에서 초청받은 씨엘의 솔로 무대에 이어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가 함께 투애니원(2NE1)으로 깜짝 등장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타이틀곡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하며 재결합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킨 가운데 K-팝 팬들의 추억을 끄집어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NE1이 옛모습 그대로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완전체로 섰다. [사진=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2022.04.18 digibobos@newspim.com |
특히 투애니원의 메인 보컬을 맡았던 박봄은 탄탄한 성량 속 허스키 보이스로 무대를 장악한 것은 물론 여전한 카리스마로 현장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투애니원의 코첼라 무대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 88라이징(88rising)의 특별 앙상블 공연의 일환이다. 레코드 레이블 최초로 코첼라 메인 무대를 장식한 88라이징은 자신들이 기획한 80분간의 특별 앙상블 공연을 위해 국가와 세대를 초월한 아시안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았다.
국내 아티스트 윤미래, 씨엘(CL), 투애니원(2NE1), 비비(BIBI)를 비롯해, GOT7 출신의 잭슨 왕(Jackson Wang), 일본의 국민가수 우타다 히카루(HIKARU UTADA), 인도네시아 출신의 글로벌 스타 리치 브라이언(Rich Brian), 니키(NIKI), 그리고 신예 래퍼 워렌 휴(Warren Hue), 태국 아티스트 밀리(MILLI)가 포함된 글로벌 라인업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북미에서 88라이징과 컬래버레이션으로 발표한 'The Weekend(더 위켄드)'로 북미 라디오 차트를 강타했던 비비는 윤미래와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고, 신곡 무대까지 공개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궜다.
한편 솔로 아티스트 활동을 이어온 박봄은 지난 3월 11일 멜로망스 김민석과 함께한 신곡 '꽃(with 김민석 of 멜로망스)'을 공개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인은 물론 짙은 감성의 발라드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봄 신곡 '꽃'의 커버 [사진=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2022.04.18 digibobos@newspim.com |
2NE1은 박봄의 '꽃'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한 자리에 모이고, 이 사진을 SNS에 공개한 바 있다. 미국 코첼라 무대에서의 깜짝 재결합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2NE1의 활동이 국내에서도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봄의 신곡 '꽃'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2NE1 [사진=박봄 SNS] 2022.04.18 digibobo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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