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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K-콘텐츠산업 발전에 4915억원 투입…산업변화 대응"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14:31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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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K-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4915억원을 투입해 콘텐츠 융복합,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산업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14일 오후 2시 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열린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제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의 콘텐츠산업 발전 비전을 'K-콘텐츠 Ready A.C.Tion'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5년간 4915억원을 투입해 ▲고유 역량 강화(Advancement) ▲융복합 활성화(Convergence) ▲디지털전환 대응(Transformation)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제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2.04.14 ndh4000@newspim.com

먼저 부산시 역점 6대 콘텐츠 분야(▲영화·영상 ▲게임 ▲웹툰 ▲출판 ▲애니메이션 ▲대중음악)의 고유 역량을 강화한다.

영화·영상 분야는 올해 중 '영상도시 발전 마스터 플랜'을 완성하고, 부산제작 영화, 드라마 및 로케이션 지원을 2배 가까이 확대한다. 사운드 편집실 추차구축, 우수 CG 영상후반작업 제반시설 완비 센텀시티 및 서면에 편중된 미디어 교육‧제작 인프라를 서부산권과 원도심으로 확대한다.

게임산업 분야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미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년 중장기 지원을 추진하는가 하면 업무협약을 체결한 디지펜 공과대학과 아시아캠퍼스 설립, 인재양성, 창업 인큐베이팅도 추진한다.

글로벌 콘텐츠로 급성장하고 있는 웹툰산업 분야에서는 5년 내 창작자 500명, 매출액 500억을 목표로 웹툰 창작지원실과 작품 제작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웹툰 스튜디오 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한다. 관련학과가 있는 8개 대학과 연계해 웹툰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에서는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원도심권에 애니메이션 육성 플랫폼을 구축해 전담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전환하고, 개최장소를 부산항으로 변경해 한류 대표 봄 축제로 브랜드화한다.

콘텐츠 융복합도 활성화한다.

문화콘텐츠와 지역관광을 융합해 영화의전당 일대를 중심으로 투어와 공연이 결합된 '로드씨어터'를 추진하고, 부산의 영화예능스팟을 관광상품화해 영화와 관광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

부산 뮤지션을 중심으로 웹툰, 게임, 영화 등 콘텐츠 매칭을 통해 삽입음악(OST)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융합된 '툰애니' 장르 개발을 통해 융복합을 통한 각 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

기업육성 및 투자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기업 아이피투오퍼레이션즈홀딩과 글로벌 지식재산(IP) 기반의 레저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2개의 콘텐츠분야 마켓을 중심으로 ▲융복합 비즈니스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영화판권 중심에서 스토리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영상 판권 중심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보드게임, 메타버스 등으로 콘텐츠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 간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민간영역에서는 콘텐츠별 각 협회, 단체를 중심으로 콘텐츠 협의체 구성 및 네트워킹 데이 개최를 추진하고 공공영역에서는 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 대학을 연결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콘텐츠 디지털전환에도 적극 대응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인 영화의전당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해 미래형 문화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구축해 차별화된 이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스튜디오를 확충한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다면영상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촬영 현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순수예술 실감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신규로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웹툰 콘텐츠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하고 메타버스와 연계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 우수 미술작품도 디지털 자산화와 전시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산학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신기술 융합형 창작자 1500명, 확장현실(XR)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인력 1000명,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150명, 융합예술 전문가 400명을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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