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팔복동 신복마을 일원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김봉정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팔복동의 주거환경을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팔복동1가 일원 25만5228㎡ 부지에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인 스마트 쉘터와 식생수로, 인도(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스마트 쉘터 △팔복동 주민센터 그린리모델링 등이다.
스마트 쉘터 조성은 가장 먼저 추진된 사업이다. 미세먼지, 매연, 한파, 호우 등을 피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에 공기청정 순환시스템, 탄소온열의자와 냉방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쿨링 앤 클린로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있는 도로에 빗물을 활용한 자동살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식생수로 및 인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마을 내부 도로를 투수블럭으로 포장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녹색 쉼터 공영주차장 조성 △신복1길 식생수로 조성 △스마트 가로등 설치 △쓰레기 배출시설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물순환 청정길 조성된다.
전주시는 쿨링 앤 클린로드와 물순환 청정길 등 주요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노후 산업단지와 도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으로 각종 환경위험에 노출된 마을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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