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전문성 강화 및 행정환경 조성 등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과 14일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취임 이후 공무원노조와 처음 체결한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2022.03.24 sona1@newspim.com |
공무원노조는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 2013년 단체교섭 절차에 참여한 총 7개 노조 중 2016년 해산된 1개 노조를 제외한 6개 노조를 통칭한다.
앞서 공무원노조는 지난 2013년부터 창구 단일화(교섭위원 선임, 단일교섭요구안 확정)를 추진했지만 개별 노조 간 입장차이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서야 합의에 이르렀다. 지난해 4월 28일 교섭위원 명단과 함께 274건의 단일교섭요구안을 교육청에 제출했다.
이후 노사 양측은 지난해 6월 4일 단체교섭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해 합의했고 10월 26일 제1차 본교섭(상견례)을 시작으로 11월 9일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9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최종 113개항을 확정했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시설 정책 및 노동교육 등 지방공무원 전문성 강화, 안전한 조직문화 및 행정환경 조성 등이다.
조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방공무원의 지위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