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새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했다.
한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강원 춘천 출생이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1995년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2.04.13 jeongwon1026@newspim.com [사진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
2011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3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정책기획과장을 거쳐 2015년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의 초대 부장으로 역임했다.
지난 2016년에는 특별검사팀에서 윤 당선인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고 2017년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맡으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비리 수사를 지휘했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2019년에는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윤 당선인을 보좌했다.
그러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면서 여권과 대립하다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좌천 인사를 당했다. 이후에도 '채널A 사건'에 연루되는 등 여러 고비를 겪었으나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1973년생(49세) ▲강원 춘천 출생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 37회(사법연수원 27기) ▲공군 법무관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법무부 상사법무과 검사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검 기획조정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검찰총장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제2팀장(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대검찰청 반부패ㆍ강력부장 ▲ 부산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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