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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광도시' 단양군 벚꽃구경 상춘객 북적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11:02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1:03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의 벚꽃 명소들이 꽃구경을 나온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단양읍 상진리 거리와 단성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는 따뜻한 봄 햇살을 받아 흐드러지게 피어난 순백의 벚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단양읍 상진리 단양강변 주변의 벚꽃 모습.[사진 = 단양군] 2022.04.13 baek3413@newspim.com

매년 이맘때면 단양은 아름다운 분홍빛 벚꽃 도시로 탈바꿈한다.

단양읍 소금정 공원부터 상진대교까지 1.6km 구간은 20년 이상 된 150그루의 벚나무가 줄지어 있다

이따금 흩뿌리는 벚꽃 눈이 환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 구간은 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면 형형색색의 야경을 뽐내 야간산책 코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군 단성면 생활공원 주변에 활짝핀 벚꽃.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2.04.13 baek3413@newspim.com

옛 단양 단성면도 단양 강변을 따라 줄지은 벚나무들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려 꽃대궐로 변신한다.

하방삼거리에서 둑길을 따라 단성면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900여m 구간 벚꽃이 절정을 이뤄 SNS 속 봄나들이 인증샷 명소가 된다.

최근 고수동굴, 사인암 등 주요 관광명소 인근에도 벚꽃이 만개해 이번 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벚꽃이 진 후에도 연분홍 철쭉과 새빨간 장미, 노란 메밀꽃 등 사계절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진다"며 "많은 탐방객들이 단양을 찾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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