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상 시기·일정은 실무 부서에서 논의"
"용산 집무실 위치·계획 결정된 바 없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월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미정상회담의 시기·일정은 각자 실무 부서에서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정상회담의 조속한 추진은 이미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2022.03.10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도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많이 말씀하셨다"며 "두 정상의 조속한 회담은 안보 위기를 고려했을 때 국민들께 호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이 국방부 청사 5층서 집무를 시작한다는 내용에 대해선 "집무실을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집무실 설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설계 방안과 내용이 결정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 대변인은 '용산 집무실 주변 집회·시위'에 대해 "집회·시위에 대해선 인수위나 당선인 측의 몫이 아니라, 경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