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하면 경기지사 선거 승리 확실하다"
"결심만 하면 오늘이라도 가능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자 단일화를 제안했다.
안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경기도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경기도지사 후보로 등록한 조정식, 염태영 후보님께 3자 단일화를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4.06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저희 3인은 정치적 뿌리가 같기에 단일화의 명분과 당위가 있다"며 "또한 단일화로 김동연 새물결당 대표와 일대일 대결을 만든다면 민주당 경선이 흥행하게 되고 경기도지사 선거승리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대선패배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며 오직 살 길은 6월 1일 경기도 선거의 승리뿐이다. 염태영, 조정식 후보님과 저 3인이 과감히 자기를 던지고 민주당을 살리겠다고 결심만 한다면 단일화 합의는 오늘이라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무엇보다 많은 민주당원들과 경기도민들이 저희 3인이 단일화하기를 요청하고 있다"며 "조정식, 염태영 후보님의 지지자들께서도 민주당 승리를 위해서는 3자 단일화가 절실하다고 말씀하고 계신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공개제안에 대한 조정식, 염태영 두 후보께서 늦어도 12일까지 답을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린다"며 "호응해주시리라 믿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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