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과정 함께 한 국민, 정부인사 등 41명 인터뷰 수록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및 저술을 담은 책을 지난달말 출간한데 이어 이번에는 정부 5년간 국정운영 기록을 담은 책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내놓는다.
청와대는 7일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출간해 이날부터 온라인 예약판매하고 13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책에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이야기과 함께 국민 28명, 정부 관계자 13명 등 41명의 인터뷰가 담겼다. 특히 정책 결정 과정과 집행 현장에 함께했던 국민 인터뷰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5년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주역인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 발자취가 국민에 의해 새겨졌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정부 5년 국정운영집 '위대한 국민의 나라' <청와대 제공> 2022.04.07 |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부 '선도 국가'에서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문재인정부가 추진했던 선도형 경제, 수출강국,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정책 등을 정리했다.
2부 '위기극복'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한반도 평화 위기 등 문재인정부가 직면했던 3가지 주요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소부장 독립선언, K방역,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경과를 상세히 정리했고, 위대한 국민이 곧 위기 극복의 주역임을 재확인했다.
3부 '포용국가'에서는 문재인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부양의무제 폐지 등 복지정책의 추진과정을 기록하고, 공정경제, 균형발전, 일자리정책과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문재인정부의 노력을 정리했다.
4부 '나라다운 나라'에서는 자랑스러운 민주공화국을 향한 문재인정부의 노력을 정리했다. 국가적 재난․재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대한민국의 뿌리를 단단히 하는 보훈 정책,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 더 큰 민주주의와 열린 청와대를 위한 여정을 기록했다.
대통령비서실은 "이 책은 국민께 드리는 '감사의 보고서'이면서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생생한 체험수기'"라며 "지난 5년만큼 '위대한 국민'이라는 말의 무게를 실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 간곡한 마음을 담아 주권자 국민께 이 책을 올린다"면서, "위대한 국민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달말에는 문대통령의 주요 연설 및 메시지 모음집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출간했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