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설치비 10만원, 취약계층에는 60만원
오피스텔, 업무용 시설까지 대상 확대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중랑구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올해 5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착순으로 5531대의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설치 할 경우 가구당 설치비 1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의 취약계층 가구에는 60만원을 지원한다. 설치비 지원 기간은 올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주택 외에 기존에 지원받지 못했던 오피스텔 및 업무용 시설도 교체 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중랑구청 2층 맑은환경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맑은환경과로 문의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는 미세먼지 감축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가정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설치비 지원이 구민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 친환경 보일러 설치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