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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22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17:44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17:45

남기태·유해근·조진경·차기철 4인에 상패 및 상금 수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이 6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6회 2022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과학상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교육상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봉사상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기술상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2억 원을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 6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6회 '2022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사진= 포스코]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 사회와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도전하고 계신 분들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하고 계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응원함으로써 우리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길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과학상을 수상한 남기태 교수는 세계 최초로 자연계에만 존재하는 '카이랄' 구조를 인공적으로 금속에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 촉매, 3차원 홀로그램, 제약, 광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신소재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교육상 수상자인 유해근 이사장은 '모든 아동·청소년들은 공평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몽골 이주 노동자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지난 1999년 재한몽골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23년간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학생들에게 인재육성 교육을 실시하며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아시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해 왔다.

봉사상 수상자인 조진경 대표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성착취 피해아동 청소년을 지원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해 피해아동청소년의 재활을 위한 상담 및 통합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성매매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 변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 관련 정책 제안, 지원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활동 등으로 지난 2004년 성매매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2020년 'N번방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는 과정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는데 핵심적인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기술상 수상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는 인체에 미세한 전기를 흘려보내 인체 부위별 수분량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근육량, 체지방, 단백질, 무기질, 골격 등 상세한 체성분을 분석해 내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인바디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헬스, 메디컬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상자와 포스코청암상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시상식장에 참석했으며 시상식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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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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