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专访蔡奎全:一位民间使节的传奇故事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16:47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16:47

纽斯频通讯社首尔4月4日电 韩国大宇,虽然已经于世界市场消匿,却在一代中国人的心中留下了深刻印记。而这一现象,与一个名叫蔡奎全的韩国人是分不开的。

2000年,蔡奎全被任命为大宇重工烟台有限公司总经理后,成功带领公司扭亏为盈,并连续5年占据市场份额首位。而这个有着深厚中国情结的韩国企业家,也凭借其睿智的经营头脑和高瞻远瞩的战略决策,被誉为"引领中韩两国工程机械发展的传奇人物"。

如今,这位与新中国同年同月生,精通韩语、英语、日语、汉语4种语言的传奇人物,在古稀之年接受我们采访时,相比当年的荣耀,却更乐于谈起那些耀眼光环背后的故事。

【图片=《金桥》提供】

◆结缘中国,洞察市场未来

1949年10月,蔡奎全出生于韩国,1973年毕业于首尔大学工业教育系。3年后,加入大宇重工业株式会社,先后担任了大宇重工在日本、美国的海外市场开拓和销售。

或许是天生的商业洞察力和习惯性的经营思维使然,早在1978年在日本东京工作时,他就设想过"韩中日东北亚经济共同体"。"当时日本在技术上位居世界前列,韩国也为经济发展进行了大量的投资和努力,崛起为'亚洲四小龙'之一,而当年也是中国的改革开放政策正式启动的一年。日本有技术、韩国有推进力、中国有巨大的人口和市场潜力,因此我就憧憬有一天'东北亚的EU'会成为现实。"

1992年中韩建交后,随着两国交流兴起,企业和个人间的往来也变得自由。蔡奎全当时负责大宇重工的挖掘机、叉车、机床等海外出口,为了考察中国市场,1993年,他作为大宇企业的职员,首次来到中国。 

"第一次踏入中国,感觉这是个19世纪和20世纪并存的国家。沿海与内陆间的地区差异、城乡间的差异、同一地区内的差异等等,总之,无法用一句话来定义那时的中国。"据蔡奎全回忆,"但是可以感觉到,以改革开放为中心,不仅是经济发展,社会变化的巨大浪潮也在风起云涌。站在韩国企业立场上,未来的中国必将是一个巨大的市场。"因为在他看来,韩国的经济发展模式与中国很容易接轨。

正如蔡奎全所料,建交后的十多年间,韩国企业出现了进军中国、尤其是山东的热潮,享受着中国商机。同时,因雇佣了当地劳动力,无形中也为提高他们的生活质量和相关产品的生产技术创造了条件,产生了协同成长的效果。随之,两国国民间的往来日趋频繁,相互间的文化交流和关注度也越来越高。  

【图片=《金桥》提供】

执掌大宇,引领行业发展

曾经的韩国五大财团之一——大宇公司集团便在此时将目光投向了中国。1994年,大宇重工烟台有限公司建成,1996年6月竣工投产。

"大宇之所以投资中国,一方面被中国巨大的市场潜力所吸引,另一方面是得益于中韩两国源远流长的传统友谊。"蔡奎全以他的亲身体会说道:"由于我们在外观上与中国人没有太大区别,这就为我们业务的开展带来了极大便利。不像去欧美,大家一看就知道是外国人,还没开始谈生意就有了一种距离感。因此,在中国我们能更容易地得到大家的认同。"

然而中韩两国造就的天时地利,似乎没有偏宠大宇。自大宇重工(烟台)成立时起,就连年亏损。于是,韩国大宇总部派出"海外拓展专家"蔡奎全前来把脉定向。2000年正式担任大宇重工中国法人负责人的蔡奎全调查发现,当时中国挖掘机市场尚未形成,国营企业可以直接从日本进口,而一般顾客受现金交易的限制,只能通过香港购买价位稍低的二手挖掘机。这其中的商机被敏锐的蔡奎全捕捉到。

为了提高公司挖掘机的销售量,他大胆引进了先进的交易方法——分期付款。

"当时,分期付款在欧美、韩国已经开始做了,只是中国人对这种模式还比较陌生,大部分产品交易都是现金交易。"于是,蔡奎全就在没有融资租赁、也没有银行参与的情况下,在大宇内部成立了债券部。虽然回收货款风险很大,但通过引入该交易方式,不仅使大宇挖掘机销售额一路飙升,也引发中国挖掘机市场需求呈现爆发式增长。

目光远大的人,胸怀也总是开放的。带领大宇反败为胜的蔡奎全,从不吝啬对外传授挖掘机制造、销售的秘诀。他不仅向中国同行开放工厂,介绍生产技术、质量管理、售后服务等相关技术,同时,还培养了大量专业人才,并自然输送到新生的中国挖掘机界,为中国挖掘机事业的发展做出了巨大贡献。

而且,大宇进军烟台后,成为一个成功范例,紧随其后,LG、大宇汽车、大宇造船、POSCO、现代等韩国大企业也纷纷投资烟台。"从整个中国来看,数家韩国大企业进军中等发展水平城市的,烟台是首例。"这就为烟台经济的发展起到了牵引和助推作用。

【图片=《金桥》提供】

回报社会,增进中韩友谊

"入乡随俗",体现在企业管理上,就是实现"本土化"。而在蔡奎全领导下的大宇重工,主要体现于其"技术大宇,服务中国"的经营理念。

"我认为企业的社会责任始终是重要的品德。特别是作为外企,来中国做生意,收获了利润,理所当然要回报社会。"在"追求合理利润,回报社会"的企业文化之下,蔡奎全强调公司在遵纪守法搞经营的同时,还牵手希望工程,认真履行着企业的社会责任。

"最初从职员那里听到中国共青团负责的'希望工程'项目后,我就决定要积极参与。"蔡奎全回忆说,1999年底,从共青团北京总部了解到捐出25万元人民币,就可以建立一所公司冠名的"希望小学",当时他就承诺,只要公司盈利,每年将设立两所希望小学,并于首批拿出75万元设立了3所。

据不完全统计,由大宇烟台及其区域代理商共同建立的大宇(斗山)希望小学数量在全国已经超过了100所。

除了援助希望工程,在蔡奎全主导下,大宇重工还积极参加了一些社会公益、捐赠活动:1998年,长江特大洪水之后,为武汉市的灾后重建捐赠了300万元人民币;以提供产品方式支持中国西部大开发;为烟台与韩国工商企业界牵线搭桥,为烟台大学等提供奖学金……

这些回报社会的举动,不仅让蔡奎全渐渐融入到中国文化和发展之中,也为他赢得了"烟台市荣誉市民""齐鲁友谊奖"和韩国总统颁发的"铜塔产业勋章"等荣誉。

如今,兼任着烟台韩国国际学校财团理事长、烟台市外商投资企业协会韩国投资企业分会名誉会长的蔡奎全,仍在推进中韩两国友谊之路上发挥着余热。

"虽然近些年,两国关系会受到一些复杂的国际秩序的影响,但是我认为邻居之间应该多换位思考、相互理解,这样两国才可以携手走向美好的未来。"而蔡奎全个人也一直在积极充当着两国企业间的"润滑剂",努力纠正着不同立场上的偏见和误解 。

"不管别人怎么说,我都很喜欢中国,坚信中国是我们善良的邻居。"蔡奎全表示,今后,作为一名生活在中国的普通韩国人,会带着民间使节的使命感,一如既往地为增进两国的友好关系而努力。

(稿件转自《金桥》杂志)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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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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