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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김태흠, 충남지사로 선회...차기 원내대표는 권성동 1강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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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지선 차출 권유로 판세 변화
'합의추대론'까지 고개... 8일 선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친윤파'(윤석열 당선인과 가까운 그룹)의 맏형 격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 첫 해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쟁로 꼽혔던 김태흠 의원은 원내대표 대신 충남지사 출마 검토로 선회했다. 반대로 권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권 의원의 독주 체제로 경쟁의 판이 재편된 셈이다.

당초 당 안팎에서는 4선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3선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서 양강을 형성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실에서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2022.04.04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지난 4일 "저를 지지하고 지원해주셨던 의원들과 상의하고 늦어도 5일 오전 중으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김 의원을 찾아 충청남도 지사 출마를 권유했다. 김 의원은 전날로 예정됐던 출마 입장 발표까지 취소하면서 원내대표 출마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진 모습이다.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충남지사 도전을 권유하면서 김 의원이 지방선거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어떤 방식으로든 김태흠 의원의 도움이 필요하고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김 의원을 향해 재차 권유하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경쟁 '교통정리'가 이미 완료된 것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이 아직 정확한 의중을 내비친 것은 아니지만 당 지도부의 간곡한 부탁을 뿌리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큰 틀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나라와 당,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다"라며 "애로사항이 있을 때는 선당후사, 선공후사"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에서 충남 지역도 자칫 패배할 수 있는 만큼 김 의원과 같은 경쟁력 있는 인물이 출마해 이 지역을 탈환해야 한다는 논리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충남지사 차출 인사가 마땅치 않아 고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 김 의원은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에 이은 2위를 차지했고 이번에도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왔다. 

이 대표는 전날 "김태흠 의원이 원내대표로도 인기가 좋다"고 하면서도 "충남 선거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동력을 얻기 위해 충남의 아들이라고 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고향에서 치르는 선거가 중요하다"며 출마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친박계 인사인 동시에 당내 강경파인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 원내대표와 결선에서 맞붙었다. 결선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101표 중 66표,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받아 김기현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원내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 당 안팎에선 김 원내대표와 권성동 의원의 2파전을 점쳤으나 김 의원이 깜짝 2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2022.02.25 leehs@newspim.com

독주 체제가 유력해진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친윤 그룹의 맏형으로 불린다.

권 의원은 지난 11일 KBS 라디오에서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서 캠프에 들어가서 일한 건 오로지 정권교체 하나만 바라보고 한 것"이라며 "정권교체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본연의 직업인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윤석열 당선인을 돕는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권 의원은(사법고시 27회)로 윤 당선인(33회)보다 검찰 선배지만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죽마고우로 칭해지는 인물이다. 앞서도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김 원내대표에게 패배했다. 이후 잠행을 이어가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부상해 새로운 실세 그룹으로 자리했다.

비윤파인 조해진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3선으로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출신이다. 조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윤석열 당선자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친윤파와 협조하면서도 행정부를 견제하는 비윤파의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내외에서는 권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막판에 4선인 윤상현 의원과 3선인 김도읍 의원, 역시 3선인 박대출 의원이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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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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