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동일 선거구 '4수생' 공천 배제, '한국의 링컨' 배출 차단"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08:48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08:48

"2018년 지선, 탄핵 정국서 등 떠밀어"
"권력에 취하면 안돼…민주당 되새겨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출마 낙선자를 공천 배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규정"이라고 반발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고 싶었던 당내 후보는 많지 않았다"며 "탄핵사태 직후 정권을 민주당에 넘겨준 뒤 치러진 첫 선거이다 보니, 당으로서는 역사상 최악의 참패가 불보듯 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kilroy023@newspim.com

윤 의원은 "당시 출마신청자가 너무 없어서 당은 추가신청까지 받았고, 그러고도 단 한명의 응모자도 구하지 못한 지역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괜히 출마했다가 참패하여 향후 정치적 재기까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많은 인사들이 출마를 꺼려했고, 인물난이 극심하자 당은 궤멸적 패배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선당후사'를 내세우며 출마를 권했다"며 "이에 마지못해 출마하여 '독배'를 마신 후보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들이 질 것 뻔한 선거에 나서서 당을 지켜준 고군분투가, 결국 오늘날 국민의힘의 극적 정권교체에 밑거름이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그랬던 그들에게 당이 2018년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 배제하겠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땅이 힘들때는 선당후사하라면서 등을 떠밀어놓고, 당이 정권을 되찾으니 이제는 그들을 패배자, 구태로 낙인찍고 내친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당이 힘을 되찾았으면, 당이 어려웠을 때 헌신한 이들에게 위로와 감사, 가산점을 줘도 부족할 일"이라며 "당이 어려울 때 당의 요청을 끝내 외면한 인물은 오히려 이번에 공천자격을 얻고, 당의 요청에 응답하여 스스로를 사지로 내던진 인물은 공천 배제되는 현실이 과연 '공정'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은 오만하게 20년 집권론을 외치다가 단 5년 만에 정권을 다시 빼앗겼다"며 "국민의힘도 방심하고 권력에 취한다면 순식간에 또 어떤 상황에 처할지 모른다. 그 때 당은 또 어떤 낯으로 '선당후사'를 외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의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은 3번이 아니라 상·하원의원 5번 실패 등 총 7번 이상 낙선한 뒤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며 "낙선자를 배제하는 공천규정이 '한국의 링컨' 배출을 차단하겠다 뜻은 아닌지 되새겨봐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회의를 열고 동일 선거구에서 3번 이상 출마해 3번 낙선한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