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 시장의 지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지난달 43만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실업률은 3.8%에서 3.6%로 떨어졌다. 노동력 인구 비율은 62.3%에서 62.4%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고용 데이터에 대한 간단한 언급을 하면서 "더 많은 미국인이 일자리를 얻으면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데 좋은 소식이고 우리 경제에 좋은 소식이며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은 고용 데이터를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인디애나의 짐 베어드 공화당 하원의원은 트윗에서 "3월 고용 보고서가 얼핏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려되는 진실을 알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계속해서 임금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노동자에게는 힘든 상황이며, 정부가 책임 있는 정책을 채택할 때까지 미국 국민은 계속 고통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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