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지속가능한 소프트웨어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SW(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2.0(특화산업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핵심산업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을 접목해 소프트웨어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3개 지역, 1개 클러스터가 지정됐다.
도는 2026년까지 국비 31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63억 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실증지원 ▲데이터 허브 구축 및 운영 ▲리빙랩 운영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네트워크 강화 지원 ▲규제개선 등 '테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대구시와 함께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제주 거점에서는 (재)제주테크노파크가 전담해 소프트웨어 융합 서비스 실증·상용화를 담당하고, 대구 거점에서는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재)대구테크노파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 구성된 추진단이 소프트웨어 융합 서비스 개발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1200명, 신서비스 발굴 25건, 인력양성 750명, 서비스 상용화 80% 달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와 대구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의 근간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디지털전환 및 신사업 발굴의 동력이 갖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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