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거리두기 완화] 중대본, 오늘 추가 완화…'10명·밤 12시'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행 감소세 반영 거리두기 점진적 완화
위중증 환자 증가세…의료계 부담 고려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오늘(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사적모임 제한인원을 현행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11시에서 12시로 늦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를 반영해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영업시간 제한 해제' 필요성을 주장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아직 유행 정도와 의료계의 부담을 감안해 점진적인 완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내달 1일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일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완화하고 인원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인수위는 오미크론이 감소세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면, 영업시간의 전면철폐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모습. 2022.03.30 mironj19@newspim.com

방역당국은 유행 증폭 가능성에 대비해 거리두기 조치의 필요성을 재고하는 조심스런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비과학적 거리두기나 영업시간 제한으로 민생에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이고 영업시간 제한 철폐에 대한 입장은 지금도 일관 된다"며 "영업시간 제한 폐지는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최정점에서 내려왔다고 판단하는 순간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도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에서 확진자가 감소세에 들어갔다고 판단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하는 게 맞다"며 "완화 정도는 크게 효과가 없다. 지금 인정되고 있는 영업시간에 대해서는 폐지까지 들어가지 않을까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하루 30만~40만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2만743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는 13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75명이며 80세 이상 233명·70대 86명·60대 33명 등으로 고령층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기존 오미크론보다 감염 속도는 빠르고 재감염 위험이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촉발 우려 역시 커졌다. 확진자 폭증을 겪은 만큼 거리두기 완화 또는 폐지로 인한 대세 영향은 크지 않을 거란 일각 시각도 공존한다.

완화에서 폐지까지 다양한 요청이 제기된 가운데 최종 조정안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된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