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곳 파트너들과 기술 도입 논의 중
현재 안동공장서 생산 가능...전문적인 생산시설 도입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mRNA 등 신규 플랫폼 확보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수합병(M&A), 기술이전(License-in) 등을 통해 백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 전 mRNA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 자체 연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김훈 CTO.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또 "특허 이슈 없는 외부 파트너들 기술을 도입하고 그들 회사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며 "3~4곳과 깊숙히 얘기하고 있어서 잘성사 되면 성과에 대해서 조만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안 사장은 "구체적으로는 논의하고 있는 회사 중 일부는 전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요소요소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며 "두 가지 트랙을 함께 논의해서 mRNA 백신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는 "mRNA를 언젠가 개발해야 한다는 관심을 가지고 특허 장벽 등을 분석했다"며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회사들과의 공동 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도 안동공장에서 mRAN 생산이 가능하다"면서도 "조금 더 전문적이고 선진화된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