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재택 치료자들에게 필요한 약품을 직접 배송하며 확진자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 본청 직원들은 매일 조를 편성해 선별 진료소에서 자가 진단 키트 검사 안내와 검사 신청서 접수, 역학 조사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재택 치료자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전화 처방을 받으면 읍면 담당자들에게도 명단이 공유된다.
읍면 직원들은 이들의 명단과 배달해야 할 약품의 수량을 확인하고 매일 오후 5시 보건의료원에서 물품을 수령해 당일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재택 치료자의 심리적 안정과 초기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홀로 사시는 고령자분들이나 전 가족이 확진된 경우 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신다"며 "약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