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후보군 5배수 압축 보도엔 "오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조만간 보고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프레스다방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후보군 보고 시기를 묻는 질문에 "검증기간이 상당히 필요하다. 당사자가 그 직을 수락할 것인지도 여쭤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28일 예정된 만찬 회동 관련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2.03.27 photo@newspim.com |
장 실장은 "당선인께 저희들이 생각하는 여러 분을 보고할 것"이라며 "당선인께서 (후보군 중) 이 분이 좋겠다고 하면 그 분께 연락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증에 응할 것인지 그 분께 여쭤보고 검증에 응하신다고 하면 검증 자료를 보내면 최종적으로 당선인께서 낙점을 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 실장은 총리 후보를 5배수로 압축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오보"라고 일축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초대 총리 후보자 관련 질문에 "후보를 저희가 알아보고 검토하고 그리고 검증 작업을 하는 것 또한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이어 "총리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인선 기준 그리고 원칙이 있다"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빈틈없는 국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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