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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靑 들어가면 참모들도 현실 안주"…尹, 주변에 이전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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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전 사실상 불가능…통의동서 업무 볼 듯
사석에서 "靑 들어가면 참모들도 안주한다" 토로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것뿐 아니라 청와대에 들어가는 순간 참모들도 안주하게 된다는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한 관계자가 최근 그와 만난 자리에서 들었다는 말이다. 오는 5월 10일 정부 출범과 동시에 '용산 집무실 시대'를 개막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구상은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집무를 보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0 leehs@newspim.com

◆ 尹, '靑 국민들에 개방' 의지 확고…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청와대 집무실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이전에 찬성하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의 이전 의지는 확고하다. 그는 사석에서 측근 관계자에게 "나도 인간인데 청와대에 들어가서 비서실장과 수석들에게 다 맡기고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겠느냐"고 토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집무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고 반대 여론도 많겠지만 이게 두려운 게 아니다. 진짜로 두려운 건 지난 70년간의 잘못된 관행을 끊지 못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해야 되는 게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검찰 재직 시절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수사에 직접 참여했다. 대통령 권력이 견제받고 감시받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관계자는 "당선인이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것뿐 아니라 청와대에 들어가는 순간 참모들도 안주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을 지낼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갈등 국면에서 업무에 복귀하는 데에 국민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에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돌려주겠다는 의지도 강하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당선인이 자신은 기성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빚진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딱 하나 있다면 그게 바로 국민이고, 대통령 된 순간부터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전 시기에 대해서도 "누군가는 2~3년 있다가 다 준비되면 이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윤 당선인은 '그때는 국정 운영이 가장 바쁠 때다. 그 핑계대고 또 못 간다. 과거 정부도 그랬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대통령 집무실). 2022.03.21 mironj19@newspim.com

◆ 집무실도 저층 유력…"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윤 당선인 측 한 관계자에 따르면 5월 10일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한 뒤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계획은 이미 데드라인이 지났다. 국방부는 이사에 최소 20일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국방부 청사를 리모델링 하는 데 드는 시간이 한 달여 정도였다고 한다.

이날을 기준으로 취임까지 45일이 남았으니 사실상 취임과 동시에 집무실 이전 계획은 불가능해진 셈이다. 이 관계자는 "지연되면 지연되는 만큼 그 일수에 따라 통의동에서 업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로 꾸려질 윤 당선인의 집무실은 저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측은 기자실을 1층에 만들겠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당선인이 집무실을 몇 층에 두어도 상관은 없지만 창문을 내다봤을 때 용산공원에서 산책하는 국민이 보이도록 해주시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층 혹은 3층에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가능성이 가장 크다. 현재 2층에는 국방부 장·차관 집무실이 있다.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집무실을 도심으로 이전하면 비행금지구역과 고도제한 등 때문에 시민 불편이 커진다며 공개적으로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인수위 측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역시 현행 4.5해리(약 8.3km)에서 2해리(약 3.7km)로 대폭 낮추고, 고도제한 등 추가 규제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의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해서도 국가지휘통신차량을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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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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