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예방 후 "좋은 후보 3~5배수 선정해서 보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자신을 둘러싼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설에 대해 "당선인을 대통령실로 모시고 여의도에 돌아오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부인했다.
장 비서실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홍근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3.25 leehs@newspim.com |
장 비서실장은 "이미 입장을 낸 것으로 아는데 제가 당선인으로부터 지명받을 때 말씀드렸다"라며 "좋은 비서실장 후보들을 3~5배수 선정해서 보고드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장제원 비서실장의 대통령 비서실장 유력설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 관련 인선은 결론난 것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장 비서실장이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경선 당시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논란에도 불구하고 장 실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임을 유지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장 비서실장이 초대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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