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완산·덕진경찰서와 함께 공중화장실을 합동점검하고 안전시설 실태 조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현장점검은 갈수록 정교해지는 불법카메라 등 촬영기기를 이용한 성범죄로부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전 예방 대책이다.
공중화장실 점검[사진=뉴스핌DB] 2022.03.24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공중화장실 80개소에 안심스크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하단부 공간에 칸막이를 설치해 휴대전화 등 촬영기기의 촬영을 차단해 일명 '몰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시설이다.
이와 함께 내년 7월부터 관련 법 개정으로 비상벨 등 안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공중화장실 등의 범위를 정하고, 안전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도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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