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경찰이 이상익 함평군수의 양복 뇌물수수 혐의 사건 증거 보강을 위해 함평군청을 압수수색했다.
23일 함평군과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전날 오전 함평군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함평군수의 전 비서실장이 사용하던 사무용 컴퓨터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함평군 청사 [사진=조은정 기자] = 2021.07.15 ej7648@newspim.com |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 비서실장의 업무 기록 등을 확보하도록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경찰은 이상익 함평군수와 건설업자 A씨를 각각 뇌물수수,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군수는 2020년 하수관로 정비사업 수주 청탁의 대가로 A씨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맞춤 양복 5벌 대금을 양복점에 대납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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