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산 '용산역사박물관' 준공…"역사유산에 생명력 불어넣는 복합개발"

기사입력 : 2022년03월23일 17:55

최종수정 : 2022년03월23일 17:55

용산철도병원 개발사업, 올 하반기 착공 예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용산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용산역사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용산역사박물관 개관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희윤 현산 개발영업본부장과 서울시민들이 참석했다. 용산역사박물관은 1928년 일제강점기 때 철도 건설에 동원된 노동자를 치료하던 용산철도병원 건물 본관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용산역사박물관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2.03.23 sungsoo@newspim.com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국가등록문화재 제428호다. 현산은 용산문화박물관 복원을 위해 수립된 자문위원회가 내놓은 복원·정비계획에 따라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철거와 보강 복원, 전시공사 등을 거친 대수선 공사를 완료한 뒤 이날 개관했다.

현산 관계자는 "용산역사박물관을 시대를 관통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이자, 미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박물관과 주거공간, 광장, 리테일 공간이 서로 연결되는 순환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산은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은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772㎡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 621가구 규모 주택과 쇼핑, 문화가 융합된 주거복합공간을 조성한다.

현산의 부동산투자회사 '에이치디씨아이파크 제1호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산은 서울시, 용산구와 함께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 및 주거복합단지, 아이파크몰, 용산 전면공원 등 용산의 3개 거점을 개발하고, 여의도 업무지구와 여가·주거 중심인 이태원을 함께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중심업무생활지구'(GCD)를 개발하는 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산 관계자는 "HDC그룹은 용산 중심의 '글로벌 도심지구'와 함께 서울 동북권 광운대역세권 프로젝트와 주변 대학을 연계하는 '글로벌 캠퍼스 지구', 잠실종합운동장 복합개발과 성수지구를 연결하는 '글로벌 마이스 지구'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그랜드 비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아파트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개발과 운영사업으로 지역과 도시를 성장시키는 사회적 디벨로퍼(종합부동산개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