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200억원대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1일 "인덕회계법인을 통해 진행된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 현금흐름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포렌식 등을 통한 정밀 감사한 결과 적정의견으로 판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 의견은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의견의 의미는 투자유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2022년말 감사에서 적정의견을 받으면 해소가 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비적정의견에 대한 개선 목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고도화 설계 및 적용을 마쳤고,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 과반수 이상 선임 ▲감사위원회 도입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추천위원회 설치 ▲준법지원인 지정 등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 관리 담당자 이모 씨가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해 동진쎄미캠의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일고있다. 이번 횡령사건은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현재 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를 중단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의 모습. 2022.01.04 hw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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