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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1% 보급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11:15

보급률 2021년 4.3%→2030년 21%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용한 종합에너지스테이션 설치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4.3%이다. 시는 2030년까지 21%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열 ▲수열 ▲소수력 ▲연료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균형 있게 보급한다.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되어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지열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건물 냉·난방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재정투자, 민간융자지원, 신축의무화를 통해 600MW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열은 대규모 도시 개발사업 등 신축건물을 중심으로 305MW를 공급한다.

한강 잠실수중보와 정수시설 배관망 낙차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총 5MW 규모의 발전시설을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연료전지는 적은 공간에서 전력과 열을 생산해 도시형 발전에 적합하다. 시는 올해 물재생센터 등 공급시설에 53MW 규모의 연료전지를 보급하고 공공 유휴부지 발굴 및 민자 투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거 양적 확대에 치중했던 태양광은 보급정책에서 벗어나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기술·고효율 중심으로 전환한다. 올해는 공공청사, 철도부지 등에 40MW를 보급한다.

또한 주유소에 연료전지·태양광을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종합에너지스테이션'을 2030년까지 서울시 전체로 확대한다.

아울러 미활용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규제개선 등 정부 각 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유연석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먼저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줄여야 한다"며 "서울 에너지 소비의 67%를 차지하는 화석연료를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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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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