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터키 '세계 최장' 현수교 준공…"유럽-아시아 연결"

기사입력 : 2022년03월20일 16:39

최종수정 : 2022년03월20일 16: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탑간 거리 세계 1위…국내 건설사 기술력·시공력 인정받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DL이앤씨·SK에코플랜트가 터키에 세계 최장 현수교를 준공해 한국 건설사의 높은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DL이앤씨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건설한 차나칼레대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차나칼레대교는 양국 협력의 기념비적 이정표이자 터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터키 차나칼레대교 [사진=DL이앤씨] 2022.03.20 sungsoo@newspim.com

차나칼레대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한다.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총 길이가 3563m로, 주탑과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경간장 길이는 터키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3m로 설계했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 길이로 결정된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다. 두 건설사가 완성한 현수교로 24년만에 세계 1위 자리가 바뀌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팀 이순신'을 구성해 차나칼레대교 입찰에 참여, 지난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했다. 앞서 두 회사는 국내 최장, 세계 8위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했었다. DL이앤씨의 기술력과 터키·영국 등 유럽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의 시공 기술·사업관리 역량이 수주에 원동력이 됐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아시아측)와 겔리볼루(유럽측)를 연결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남부의 유일한 연결고리로서 관광명소는 물론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이순신대교로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을 완성한 우리 회사가 불과 10년 만에 세계 1위 현수교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글로벌 최고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과 보스포러스 3교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금자탑을 쌓았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중대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준공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