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태수 의원은 18일 지난 2017년부터 수년간 공터로 방치돼 있는 청주 강서 옛 예비군훈련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청주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 6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서 예비군훈련장으로 인해 흥덕구와 강서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유형, 무형의 불이익을 당하면서 묵묵히 참고 인내하며 수십 년을 지내왔다"고 주장했다.
김태수 청주시의원.[사진=청주시의회] 2022.03.18 baek3413@newspim.com |
이어 "군부대 시설이 폐쇄되고 새로운 공공시설을 준비해야 한다면 이는 당연히 인근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하고 그로 인한 혜택이 있다면 그 또한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그동안 불이익을 감내하고생활의 불편함마저 인내하며 국가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살아온 주민들에 대한 예의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청주시는 강서 군부대 시설의 활용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 생각도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강서 군부대 시설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청주시는 존재 이유가 없다"며 "강서 군부대 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