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양대노총과 함께 17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가 있는 노동존중도시, 울산'을 위한 '울산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가 있는 노동존중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시는 4대 분야 38개 정책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1843억원을 투입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울산시] 2022.03.17 psj9449@newspim.com |
먼저 노동자 기본권 보장 및 권익보호 분야는 ▲노동인권 전문서비스 지원 ▲ 취약노동자 유급병가 지원 ▲특수고용노동자 고용환경 개선·지원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및 확대 등 14개 정책 세부과제 1044억 원이 투입된다.
안전한 일터, 건강한 노동자 지원 분야는 ▲노사정이 함께하는 산업재해 예방조치 강화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및 특전(인센티브) 제공 ▲노동자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지원 강화 등 7개 정책 세부과제 33억원이 반영됐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분야는 ▲임금격차 해소 ▲경력보유여성 취업촉진 지원 ▲은·퇴직자 지원 확대 ▲산업전환에 따른 노동자 이·전직 지원 강화 ▲공정한 일자리 전환 지원 추진 등 12개 정책 세부과제 720억원이 투입한다.
지역 노사정 협치(거버넌스) 강화 분야는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지원 ▲노동인권센터 지원 확대 및 기능 강화 등 5개 정책 세부과제 46억원을 반영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없으면 울산의 미래도 없다"며 "울산시 최초로 수립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촘촘히 잘 실행해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노동이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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