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기록하고 누적 확진자도 50만명을 넘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3만12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8명이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50만929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9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 2만명을 넘어선 후 10일과, 13일 2차례를 제외하고는 계속 2만명대를 유지해 오다 전날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의 집단감염 확진자와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의 요양병원 2곳의 확진자 3명이 숨졌다.
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5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666명이 됐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의 요양원에서는 최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자 46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4일과 7일 처음 감염자가 발생한 서구 요양병원 2곳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각각 10명과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각각 198명과 9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40명이며 전담병상 가동률은 61%이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6만3943명이며 이 가운데 1만3618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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