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MB 사면되나...'경호·경비' 외에 예우 받지 못할 가능성 커

기사입력 : 2022년03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06:00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연금 지급 등 예우 박탈
박 전 대통령과 동일한 수준의 예우 받을 듯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특별사면'에 대한 건의를 앞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이 풀려날 경우 어느 선까지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을지 주목된다.

앞서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경호와 경비 수준의 예우만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2020.02.19 mironj19@newspim.com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법조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권 인수·인계 등 국정 전반을 논의하고 이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건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의 건의를 받아들일 경우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돌아간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전직대통령법)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과 그 유족에게 연금 지급, 기념사업, 묘지 관리, 무상진료,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 필요한 기간의 경호 및 경비 등을 지원하도록 돼 있다.

앞서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은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전직 대통령법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연금 지급을 중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연금은 연금 지급 시기 기준의 대통령 보수액 95%에 달하는 액수다.

2020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21년도 본예산을 예비 심사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연금 몫으로 편성된 1억7400만원과 교통, 통신, 사무실 제공에 쓰일 예우 예산 6억원을 감액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되더라도 연금 지급 외에 나머지 예우 또한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법 시행령 제7조 '권리의 정지 및 제외 등'의 관한 내용을 살펴보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필요 기간의 경호 및 경비 외에 나머지 예우를 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조항에는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아 퇴임하거나 형사 처분을 회피할 목적으로 외국 정부에 도피처나 보호를 요청한 경우,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도 포함됐다.

이에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전직 대통령 예우 자격을 박탈 당해 경호·경비만 받고 있다.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은 데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았기 때문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날 경우 금고형 이상을 받아 연금은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외에 형과 관련 없는 경호와 경비 등의 예산은 추가로 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사면은 법무부 소속 사면심사위원회가 대상자를 심사하고 의결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돼 있고 공무원이 아닌 위원을 4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

사면심사위원회가 의결을 마치면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 보고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게 된다. 이후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확정해 공포한다.

s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