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올해 베트남·브라질 펀드만 '쑥'...해외펀드 수익률 '휘청'

기사입력 : 2022년03월15일 15:18

최종수정 : 2022년03월15일 15:18

브라질 펀드 연초 수익률 18.19%
베트남 펀드 3개월 수익률 2.34%
중국·인도 펀드 마이너스 수익률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금리상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도 등 해외펀드 수익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그나마 베트남펀드와 브라질펀드만이 선방하고 있는 정도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3개월간 브라질 펀드는 17.31%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연초이후 수익률은 18.19%, 최근 1년 수익률은 8.87%를 보이고 있다. 해외펀드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2.34%다. 6개월 수익률은 7.81%, 연초이후 수익률은 0.97%로 변동장세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 두 펀드 수익률은 중국펀드(-18.11%), 일본펀드(-9.20%), 인도펀드(-4.69%) 수익률과 비교해도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11% 넘게 하락하고 미국 나스닥 지수는 20% 가량 빠지면서 펀드도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브라질·베트남 펀드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브라질 펀드가 선전하고 있는 큰 이유는 내수 경기 회복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이다. 브라질은 원유, 철광석 등 대표적인 원자재 수출국이다. 또 브라질 헤알화 가치 상승과 정부의 금리 인상, 세금 인하 등 브라질 경제 활동 개선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브라질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세금을 낮추는 등 브라질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경제 활동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펀드는 내수 정상화 기대와 러시아 무역 비중이 낮은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나쁘지 않다. VN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폭격으로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지난달 한달간 0.8% 올랐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에 발목잡힌 VN지수가 1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주변국과 비교하면 베트남 증시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대외 변수로 불거지는 조정 흐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