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 김제시는 진봉면 일대에 조성된 아름다운 갈대와 억새밭, 봉수대가 있던 봉화산까지 걸을 수 있는 새만금 바람길의 여행 상품화를 모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는 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바람길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함께 모여 새만금바람길 걷기길 여행상품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2022.03.10 gojongwin@newspim.com |
만경강 하구에 있는 이 길은 삼국시대부터 포구로 사용되던 전선포와 642년 창건한 망해사, 심포항, 봉화산 봉수대를 잇는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넓은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코리아 둘레길인 서해랑길의 한 코스이자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북 천리길의 한 코스로 지정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만금바람길 걷기 여행길 상품화를 위해 꽃 식재, 야자매트 설치, 포토존 설치, 위험요소 제거, 조림사업 등의 추진과 향후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걷기길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진봉면 새만금바람길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20명이상 단체시 새만금바람길을 걷는다고 사전에 고지하면 마을 청년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녹미, 흑미, 보리, 현미, 흑보리) 1kg을 선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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