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밝힌 영부인으로서의 역할"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는 10일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 배우자의 최우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뉴스1과 국민일보에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 당선인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
대통령 내조에 주력하면서도 대통령이 미처 주목하지 못한 부분을 섬세히 관리해 신경 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이날 윤 당선인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후에도 개표상황실이나 국민의힘 당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김씨가 영부인 신분이 되면 대중에 노출될 일이 많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영부인만을 위한 공식 일정을 계획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영부인으로서 모습을 드러내야만 하는 공식적인 자리에만 동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