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박군과 LPG 출신 한영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군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준비하고 있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닌 결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군과 한영이 내달 말 결혼한다. [사진=한영 인스타그램] 2022.03.08 alice09@newspim.com |
이어 "이 소식을 진솔하고 예쁘게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고, 당연히 방송 전에 팬 가족님들께 알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기사로 먼저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군은 "짧은 연예인 생활할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며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한영 역시 같은 날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은 서로 격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박군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또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군과 한영은 내달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1986년생인 박군은 특전사 상사 출신 가수로 지난해 채널A '강철부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영은 1978년생으로 2005년 트로트 그룹 LGP 멤버로 데뷔한 후 연기와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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