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종합] 이재명, 제주서 충청까지 상경유세…핵심은 "지지층 결집"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21:54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05:00

"한 표 차로도 떨어질 수 있어"
고향 대구서 '경북도민의노래' 열창
송영길 피습에 우려 "민주주의 훼손하는 일"

[제주·부산·대구·대전·청주=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제주도에서부터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마지막 청주 유세까지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한 표차로 떨어질 수도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등 선거 막바지임을 실감케 했다.

[청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밤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심장 충북, 이재명과 다시 뜁시다!' 유세에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7 leehs@newspim.com

그는 7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동문시장 앞을 찾아 기후위기 심각성과 탈탄소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햇빛·바람연금' 제도를 공언했다.

그는 "전남 신안군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만들어 햇빛연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니 인구가 늘어났다"며 "너무 많이 늘어서 30대는 바로 지급하고 40대는 1년 지나서, 50대는 2년 지나서 하는 등 차등하여 지급할 정도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정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햇빛과 바람으로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정책을 제일 먼저 도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후보는 부산 중구에 위치한 창선삼거리를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 그는 "어디 모 군에서 군수 선거를 하는데 동표가 나와 재검표를 했다가 한 표차로 결론이 뒤집힌 데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세 표차로 떨어진 문학진 의원도 있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가 초박빙이라고 한다.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고 문자 보내고 전화도 해주시고 확실히 도와주시라"며 지지층 결집을 간곡히 호소했다.

현장에서 이 후보는 7일 오전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짧은 인사말을 건넨 후 바로 "송 대표가 지금 서울에서 유세하다가 괴한에게 뒷머리를 맞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폭력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고향 대구를 찾은 이 후보는 "나는 대구·경북의 아들"이라며 시민들을 향해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오후 4시께 대구 달서구에 있는 두류공원을 찾아 "나고 자란 곳이라 뜬금없이 이 노래가 생각나곤 한다"며 '경북도민의 노래'를 큰 소리로 열창하기도 했다. 노래가 끝나자 몇몇 시민은 "앵콜"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청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밤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심장 충북, 이재명과 다시 뜁시다!' 유세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함께 유권자를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03.07 leehs@newspim.com

저녁부터 시작된 충청 유세는 김동연 전 부총리의 지원 사격도 함께 이어졌다. 이 후보는 "며칠 전 김 후보와 저는 정치 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히며 "우리 충청이 낳은 훌륭한 재목이고, 훌륭한 정치인이다. 김동연 후보를 보듯 저를 봐주시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와 함께 마지막 일정으로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오후 8시 20분께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그는 "음성 출신 김 전 부총리께서 정치개혁을 통해 정치를 바꾸자고 제안하셨다"며 "더 나쁜 정권 교체하면 국민만 피곤하고 구태 정치세력만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며서 "김 전 부총리와 통합정부 만들어서 국가 역량이 전 국민을 위해 발휘되는 합리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