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중소기업 근로 청년들에게 월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다.
익산형근로청년수당[사진=익산시] 2022.03.07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익산에 거주하면서 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경우에도 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췄다.
신청 자격은 만18세~39세 이하 익산 청년으로 중소기업 같은 사업장에서(소상공인 사업장 포함) 1년 이상 근무하고, 평균 급여가 세전 270만원 미만, 주35시간 이상 근로자이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우편 또는 '청년센터 청숲'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유사지원사업 참여 이력, 급여, 세금 체납 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4월 말에 500명 정도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인 '익산다이로움' 카드로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근로청년수당을 선보인 후 청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익산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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