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중국, 러시아 침공 계획 알았다는 보도 "새빨간 거짓말"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20:28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20:3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기를 요청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를 강력하게 반박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외신 보도를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관심과 비난을 분산시키기 위한 비열한 행위"라고 일축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 = 바이두]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의 핵심은 미국을 필두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東進) 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남 탓으로 돌리는 대신 자신의 역할을 반성하고 책임을 짊어지고 국면 완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일 NYT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을 인용해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미리 알았으며, 침공 시기를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서방국의 정보 보고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다면서, 고위급 중국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계획 또는 그 의도에 관해 사전에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이러한 내용이 서방의 정보기관이 입수한 기밀 정보로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이며,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도 공유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정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어느 선까지 광범위하게 공유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지난달 4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회동에서 두 정상은 양국 파트너십에 한계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나토의 확장을 비판하는 한편 양국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통해 새로운 국제 질서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