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부터 기압골 통과...중북부 '비'
선거일 서울 낮 기온 13도...올해 최고기온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번 주말에는 일시적으로 날이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뤄지는 9일을 포함해 다음주에는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4일 오후부터 기압골이 통과해 북서풍과 함께 상층에 찬공기가 유입되며 4일 밤부터 6일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바라본 광화문 일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2022.03.02 kimkim@newspim.com |
주말인 5일과 6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각각 -4도와 -6도를 기록하겠고 낮 최고기온도 -2도에 머물러 하루종일 기온이 영하권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의 영하권 추위는 7일부터 중국에서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풀릴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내내 기온이 오르면서 따뜻한 날씨를 나타내겠다.
4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 지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압골이 건조한 대륙에서 오는만큼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서울과 경기남·동부에 오후 3시 무렵부터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북부에 5mm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고 서쪽지역은 5mm도 안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선 날인 9일 전국은 오전에는 맑겠지만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낮 기온은 13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
기상청은 4일과 5일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음주에는 날이 포근해지면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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