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2 양회] 14억인구 中 인당 GDP 세계 평균 돌파, 경제 비중은 세계 18%

기사입력 : 2022년03월02일 17:46

최종수정 : 2022년03월02일 17:46

2021년 인구 증가 48만 명에 그쳐
외자 투자액 15%증가, 1조위안 첫 돌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세계 1인당 평균 GDP 수준을 넘어섰다고 중국신문 통신사가 3월 1일 밝혔다.

중국신문 차이징은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2021년 중국 1인당 GDP가 8만 976위안(1만2551달러)을 기록, 연평균 환율로 1만 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2019년 1인당 GDP 1만달러를 돌파했으며 2년 만에 1만 2000달러를 넘었다.

중국은 3월 5일 양회 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2022년 경제운영 계획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1년 중국 경제 종합 성과를 밝힌다.

중국신문 통신사 보도와 국가 통계국 발표 자료를 통해 3월 5일 오전 중국 당국이 정부업무 보고에서 공개할 2021년 경제 사회 리뷰 내용을 미리 짚어본다.

2021년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1%를 달성했다. 2020년과 2021년 두해 평균 성장률은 5.1%에 달했다. GDP 총액(경제 총규모)은 114조 4000억 위안으로 110조 위안을 넘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2021년 평균 환율로 환산한 중국 GDP 총액은 17조 7000억 달러로 세계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중국의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25%에 달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3월 4일 전국 정협 개막과 함께 양회가 열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 중국은 3월 5일 오전 이곳 대회당에서 전인대(13기 전국인대 5차회의)를 개막, 국무원 총리(리커창) 정부업무 보고 형식으로 '2021년 경제사회 리뷰와 2022년 경제 운영 계획'을 발표한다.  2022년 2월 뉴스핌 촬영. 2022.03.02 chk@newspim.com

 

2021년 중국의 실제 사용 외자 직접 투자 총액은 1조 1000억 위안을 기록,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이는 2020년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 우려에도 글로벌 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꾸준히 늘었음을 보여준다.

중국이 최근들어 주요 국가 과제로 꼽고 있는 식량 수확은 2021년의 경우 총 1조 3657억 근으로 전년보다 267억 근 증가했다. 이는 한해 사이에 2% 증가한 것이며 절대량에서 사상 최고치다.

국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수입은 3만 5128 위안으로 전년비 8.1% 증가했다. 1인당 가처분 수입은 1인당 평균 GDP 증가율보다 빠른 속도를 보였다.

2021년 연말 기준 중국의 전체 인구는 14억 1260만 명으로 2020년에 비해 48만 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2021년 한해 출생 인구수는 1062만 명, 사망 인구는 1014만 명에 달했다.

중국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농민공 수는 2021년 말 기준 2억 9251만 명으로 전년동기비 2.4% 늘어났다. 전국 농민공들의 평균 월 수입은 4432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8.8% 증가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