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 및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CNN등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분 넘게 이어진 통화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경제 지원,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 한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TV타워를 공격하는 등 민간인들을 노리며 침공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러시아가 공격한 키예프TV타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대표적인 유대인 학살 사건인 '바비 야르' 계곡 총살 사건 희생자들의 추모 시설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한편, 두 정상은 제재를 포함해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한 미국과 동맹국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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