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 12명을 추방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뉴욕의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외교관들에 대한 추방을 통보헸다.
이와관련, 유엔주재 미국 대사관측은 이들 외교관들이 첩보 요원들이라면서 "이들이 우리 국가 안보에 반하는 첩보 활동에 연루돼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수개월 동안의 준비를 거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주러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바트 고먼 부대사를 추방한 바 있다.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앞의 러시아 전쟁 반대 시위.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