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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첫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출시…가격 3000만~4000만원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4:49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4:56

미니 쿠퍼 S 기반…1회 충전 시 159km 주행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 코리아가 첫 순수 전기차인 '미니 일렉트릭'을 28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3도어 해치백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159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급속 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걸린다.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7.5㎏·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해 미니 쿠퍼 S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미니 3도어 내연기관 모델보다 무게중심이 30mm 낮아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된 덕분에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자랑한다고 미니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 코리아가 첫 순수 전기차인 '미니 일렉트릭'을 28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22.02.28 jun897@newspim.com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를 손실 없이 도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다이내믹스태빌리티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미니 최초로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회생 제동 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 일렉트릭 트렁크 적재 공간은 211ℓ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731ℓ까지 늘어난다. 이는 미니 3도어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것이다.

디자인은 미니 브랜드를 상징하는 육각 형태 라인을 유지하면서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미러에는 전기차를 상징하는 노란색을 입혔다. 색상은 문워크 그레이, 화이트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등 3가지로 제공된다.

미니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로 출시된다. 클래식 트림에는 후방 충돌 경고, 앞좌석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일렉트릭에는 정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리고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등이 추가로 적용된다.

가격은 클래식이 4560만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원이다.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000만원 중반에서 4000만원 초반에 구매 가능하다.

지난달 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은 미니 일렉트릭은 현재까지 올해 예상 물량의 90%가량인 약 700대가 이미 예약 완료됐다.

미니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에서 유일한 순수 전기차로, 3도어 해치백의 정체성과 개성에 전기차의 주행 감성을 담은 모델"이라며 "소형 순수 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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